장동건·박형식 브로맨스 빛났네…'슈츠' 종영
수목극 1위 고수
시청률·화제성 아쉬워
KBS 수목드라마 '슈츠'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슈츠'는 시청률 10.7%(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9.1%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훈남정음'은 3.5%·3.6%, MBC '이리와 안아줘'는 3.4%·3.8%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석(장동건)과 고연우(박형식)이 강&함의 합병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짜 변호사 행세를 했던 고연우는 자신의 죗값을 치렀다. 2년 뒤 고연우가 출소, 최강석과 다시 만났다.
'슈츠'는 미국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배우 장동건이 6년 만에 선택한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 박형식 두 멋진 남자의 브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잘생기고 멋진 두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행복했다. 여러 사건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진행되는 이야기도 호평을 얻었다.
아쉬운 점은 시청률과 화제성이다. 장동건, 박형식 두 스타가 출연했는데도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화제성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후속으로는 하석진 주연의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7월 4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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