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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연타석 홈런’ CLE전 4안타 맹활약


입력 2018.08.04 19:46 수정 2018.08.04 19: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데뷔 첫 4안타 경기, 시즌 타율 0.272

오타니 연타석 홈런. ⓒ 게티이미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연이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는 오타니의 첫 원정경기 홈런이기도 하다.

2-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재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이번에도 클레빈저의 시속 151km 빠른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멀티포로 시즌 11개 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 밖에 오타니는 8회초에는 좌전안타, 9회초에는 중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이기도 하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57에서 0.272(184타수 50안타)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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