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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예비군 지정자, 전역후 4년차→3년차


입력 2018.08.09 10:46 수정 2018.08.09 10:46        이배운 기자

“최정예 자원으로 동원지정하고 훈련 강화해 동원 즉시 전투력 발휘”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동원예비군 지정연차가 전역 후 4년차에서 3년차로 조정된다.

국방부는 9일 ‘국방개혁2.0’ 예비전력 내실화의 일환으로 동원예비군 규모를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수 감축, 입대자원 감소, 전쟁 수행개념 변화 등에 맞춰 동원예비군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재판단하고 연차별 훈련대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혁안은 현재 1~8년차 예비군편성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동원예비군(1∼3년차), 지역예비군(4∼5년차), 대기예비군(6∼8년차)의 3단계로 구분 관리한다.

아울러 전쟁초기 즉각 투입되는 동원예비군의 연차를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축소해 집중관리 및 운영, 훈련을 통해 정예화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예비군 총 규모는 현재와 같은 275만명으로 유지되지만 동원예비군은 130만명에서 95만명으로 축소된다.

국방부는 “개전시 긴요하게 운용되는 동원위주 부대인 동원사단, 보충대대는 최정예 자원으로 동원지정하고 훈련을 강화시켜 동원 즉시 전투력 발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예비군들은 후방지역작전 및 재해·재난 지원위주로 임무를 수행하고, 대기예비군은 예비군 편성만 유지하고 훈련을 하지 않는 대신 유사시 전시 동원되는 대상으로 개념이 정립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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