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역전승, 세계랭킹 3위 만난다
역전승을 따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랭킹 2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0위의 잭 소크(미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2-6 6-1 6-2) 역전승을 거뒀다.
32강에 진출한 정현은 2회전에서 4번 시드이자 세계 랭킹 3위의 강자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만난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델 포트로는 신장 198cm의 장신 선수로 지난 2009년 US 오픈을 거머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정현은 아직까지 델 포트로와 상대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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