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포르투갈 벤투 낙점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49)가 한국 축구를 이끌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유럽축구에 정통한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이 미팅을 가졌고, 협상에 이르게 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차기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8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기서 벤투 감독을 비롯한 여러 후보군과 만남을 가졌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최종 결정은 벤투였다.
한편,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해 한국과 맞붙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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