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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와 비기며 명예회복 ‘신호탄’


입력 2018.09.07 10:05 수정 2018.09.07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UEFA 네이션스 리그 개막전서 0-0 무승부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전차군단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명예회복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독일은 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6월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 등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경험한 독일은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부상을 당한 프랑스의 주장 위고 요리스(토트넘) 골키퍼를 대신해 골문을 지킨 알퐁스 아레올라(파리 생제르맹)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독일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독일은 우승 멤버가 대거 출격한 프랑스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도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올 시즌 처음 선보인 UEFA 네이션스 리그는 승강제로 이뤄지는 국가대항전이다. 55개 회원국을 자체 기준에 따라 모두 4개의 리그로 나눠 1년 동안 시즌을 진행한다.

총 4개 조인 리그A의 경우 11월까지 조별리그 두 경기씩을 치러 조 1위 4개 팀은 내년 6월 열릴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에 진출하고, 조 3위는 리그B로 강등된다.

독일과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함께 최상위 리그인 리그A의 1조에 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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