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된 인천 퀴어축제…집회 방해 혐의 8명 입건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8일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퀴어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경찰 통제선을 넘어 경찰관과 몸싸움까지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 단체와 시민단체·학부모 등 1000명과 행사 참석자 300명(이상 경찰 추산)이 몸싸움을 벌인 탓에 행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