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0.8%P 하락 변동폭 미미해
"향후 50%후반~60초반에서 안정화될 것"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0.8%P 하락 변동폭 미미해
"향후 50%후반~60초반에서 안정화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타온 지지율이 다시 정체기를 맞은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2.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2.5%로 0.5%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9월 셋째주 조사에서 42.6%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다.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2%로 소폭 하락했다. '충성도 높은'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이 재정비되는 양상이다.
"정체기 겪으며 50%대 후반~60%대 초반서 안정화될 듯"
연령별 조사에선 30대에서 74.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51.9%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73.6%), 19세 이상~20대(58.7%), 50대(57.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90.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6.3%였다. 대구‧경북에서는 54.5%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체기를 겪고 있다"며 "임기 1년차와 같은 고공지지율로 돌아가긴 어렵지만, 향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사이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1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0%,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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