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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영 승부조작 제안에 이한샘 “거절하는 게 당연”


입력 2018.10.15 16:21 수정 2018.10.15 16: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거절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

아산 무궁화 이한샘. ⓒ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장학영 전 성남FC 선수로부터 승부조작 제안을 받은 이한샘이 어둠의 손길을 거절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한샘은 15일 소속팀인 프로축구 2부리그 아산 무궁화 구단을 통해 “고민할 것 없이 구단에 알리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한샘은 지난달 21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호텔 6층 객실에서 장학영을 만나 부정행위를 제안 받았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전에 고의로 퇴장 당하면 대가로 5000만원을 주겠다는 유혹이었다.

하지만 이한샘은 장학영의 제안을 거절했고, 다음날 오전 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호텔에 투숙 중인 장학영을 긴급체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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