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朴-李정권, 지금보다 낫다"…'걸레짝'부터 'X판'까지 文 향한 '노필터'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개판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며 불편기색을 표현했다.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보수정권 전직 대통령 두분은 살인죄 이상의 징역을 주고, 좌파 정권은 현재 혁명 속에서 태어난 걸로 착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정권의 과오언급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한다"며 "지금 문재인 정권 1년 6개월보다는 훨씬 낫다"고 단언했다.
강연재 특보가 현 정권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 특보는 지난 6월 6·13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댄다"고 비판한 데 이어 9일 뒤에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법치주의까지 걸레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시 경찰이 세월호 1주기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찰관, 버스 등에 고의적 손해를 가한 시위대가 존재한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속하겠다는 뜻에는 환영을 표했다. 또 법원이 경찰 소송 자제 조정안을 권고한 것을 두고 "정부의 도 넘은 공권력 흔들기, 사유화하기, 경찰개혁위라는 사람들의 경쟁적인 정권 눈치 보기"라며 "정권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행태가 법치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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