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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文정부 1년 반 동안 땅값·집값이 1000조원 올라"


입력 2018.11.12 11:03 수정 2018.11.12 11:04        이동우 기자

"김수현 정책실장 등장, 과거 악몽 되풀이 안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김수현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과 관련해 "김수현 정책실장 등장으로 과거의 악몽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적시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1년 반 동안 땅값, 집값이 1000조원 올랐다. 그 정책 중심에 김 실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은 소득 불평등을 줄이겠다는 것인데 오히려 소득양극화, 불평등은 심화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득 불평등이 전체 불평등의 30%이라면 땅과 집 불평등은 70% 달한다"며 "5000만 국민의 가계저축이 1년에 최대 50조원이다. 땀 흘려서 벌고 저축한 액수가 50조원인데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번 불노소득이 1년 사이 1000조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난 1년 반 사이 서울에서만 아파트와 단독주택 값이 500조원 올랐고 전국을 합치면 1000조원의 거품이 생겼다"며 "자산 불평등을 키워온 1년 반의 실패를 살펴보고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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