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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의 '나쁜형사' 캐스팅 비하인드


입력 2018.11.19 08:54 수정 2018.11.19 08:55        김명신 기자
‘나쁜형사’가 김대진 PD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 MBC

‘나쁜형사’가 김대진 PD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의 김대진 PD가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리메이크 과정, 그리고 연출 포부까지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답한 1문 1답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다.

2018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방영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로 인정받은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대한민국 대표 ‘믿보’배우 신하균을 비롯한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과 최강의 몰입도를 지닌 탄탄하고 치밀한 대본, 그리고 모든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오직 ‘나쁜형사’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으로도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급 범죄 수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의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향한 기대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는 상황.

이에 김대진 PD는 “원작과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쁜형사’ 자체를 봐주셨으면 한다. 뿌리는 ‘루터’에서 시작했지만 우리 스태프와 배우들이 만들고 있는 ‘나쁜형사’는 다르게 가지를 뻗어 시청자들에게는 분명 다른 열매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김대진 PD는 왜 ‘루터’를 리메이크 작품으로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에 “캐릭터와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원작 속 주인공 루터는 단순한 히어로가 아닌 현실의 문제로 고민하고 때론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캐릭터다. 앨리스는 사이코패스 여자 주인공인데, 이 두 캐릭터가 만나 교감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밝히며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현지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의 실정, 정서에 맞게 캐릭터, 이야기, 설정 등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인물들 간에 관계를 촘촘하게 엮기 위해 스토리를 더했다”고 원작과 ‘나쁜형사’의 차이점에 대해 전했다.

여기에 김대진 PD는 “캐릭터간의 서사가 더해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촘촘해졌지만, 첫 방송은 불가피하게 19금 판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훨씬 더 강렬해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19금 판정을 받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대진 PD는 배우들을 향한 전폭적인 신뢰와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주인공 우태석 역을 맡은 신하균에 대해 “현장에서 신하균은 감독에겐 훌륭한 조력자이면서도 긴장케 하는 자극제이고, 동료 배우들에겐 함께 가는 리더다. 우태석 역에 신하균을 캐스팅 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매 순간 실감한다”고 전한 동시에 신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파격 캐스팅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밝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나쁜형사’는 ‘배드파파’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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