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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野, 조국 수석 부풀려 얘기하는 건 개혁에 대한 반발"


입력 2018.12.04 09:17 수정 2018.12.04 10:34        고수정 기자

"개혁 계속할 상황…민정수석 해야 할 역할 있어"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요구에 반박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야당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요구와 관련해 “아무 것도 아닌 일 가지고 부풀려가면서 얘기한 것은 우리 개혁 정책에 대한 반발”이라고 비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의 주장이 단순한 정치행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아직은 개혁을 계속해야 할 상황이기에 조 수석이 나간다는 건 개혁을 중단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이 이를 심하게 안 된다고 생각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개혁은) 조 수석이 아니면 안 된다기 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과제는 전 정권의 잘못된 비리를 척결해내는 개혁”이라며 “그게 아직도 미진한 상태에 있기에 마무리되는 순간까지는 민정수석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개혁이 마무리된 시점이 아닌데 큰 잘못이 없는 상황에서 조 수석 물러나라고 한다면 ‘개혁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로밖에 안 보인다”며 “그래서 물러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공세가 지속될 경우 정국의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볼 때는 그건 야당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할 국민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 수석의 SNS 활동과 관련해선 “청와대 인물로서, 사회적 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자기 역할을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SNS에서의 활동은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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