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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 설립 지원...국내 첫 사례


입력 2018.12.20 12:52 수정 2018.12.20 13:01        이홍석 기자

내년 1월 충북 청주 지역에 센터 설립

협력사 및 영세업체,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 지원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가 입주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S타워 건물 전경.ⓒSK하이닉스
내년 1월 충북 청주 지역에 센터 설립
협력사 및 영세업체,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 지원


SK하이닉스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설립하는 '일환경건강센터'를 지원한다. 협력사 및 청주지역 영세업체의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보건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숲과나눔은 오는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일환경건강센터를 설립한다.

청주산업단지 내(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설립되는 센터는 SK하이닉스 협력사 및 청주지역 영세업체의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것으로 SK하이닉스가 재원을 지원한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기업 지원으로 설립되는 국내 첫 사례다.

센터는 SK협력사 협력사 임직원만이 아니라 소규모 영세업체 노동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1 건강 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제공, 산업재해 상담, 회사 차원의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협력사 및 지역 영세 사업장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방문 근로자 개인 상담 지원, 산재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적정 정보제공,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직업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공익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그간 반도체 분야는 환경·건강·안전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며 "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게 된 만큼 반도체 산업은 물론 영세업체의 사고, 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해 우리 사회와 일터가 건강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과나눔은 일환경건강센터와 함께 할 인재를 모집한다고도 밝혔다.

모집 및 주요업무로는 ▲전문의(직업환경전문의) 1명 ▲사무국장(사무국 운영 총괄) 1명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노동자 건강관리 담당) 3명 ▲산업위생사(작업환경 진단 및 관리) 1명 ▲심리상담사(직무 스트레스 상담) 1명 ▲교육 홍보(건강 정보 제공 등) 1명 등이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형식 자유), 자격증 사본 등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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