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각종 개혁법안 쌓아놓고 당리당략만 생각"
"역대 여당 중 이토록 무책임한 여당 없을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은 각종 개혁법안을 쌓아놓고도 당리당략만 생각하고 꿈적도 안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자세는 국회 일원으로서 본분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정부 국정운영 책임을 같이 해야하는 여당으로서 의무를 내팽개치는 직무유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여당 중 이토록 무책임한 여당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말할 자격이 없단 것을 스스로 확인해보이고 있다"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의원정수 300명 유지, 지역구 28개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국당은 의원정수 문제만 언급할 뿐 어떤 의견도 명확히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의 정치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입장을 신속해 결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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