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18일 오후부터 중단
카풀 크루 서비스는 같은날 오후 4시 중지
카카오는 17일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 “카풀 호출 서비스는 18일 오후 2시에 중지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카풀 크루(기사) 앱 서비스는 이날 오후 4시에 중단된다.
카카오는 “카풀에 대한 오해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어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숙고 끝에 카풀 베타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카풀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해결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가 협력하에 같이 성장할 때 크루 여러분들께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단 기간 동안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카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택시 업계의 카풀 반대에 부딪히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택시 업계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조건으로 서비스 철회를 요구하자, 결국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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