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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바이크 감독, 아시안컵 4강 UAE 지휘봉


입력 2019.03.21 10:12 수정 2019.03.21 10: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자케로니 감독 후임으로 선정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 게티이미지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 게티이미지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UAE 축구협회는 20일(현지시각) 판 마바이크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UAE는 올해 1월 자국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0-4 참패를 당한 뒤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전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새로 부임하게 된 판 마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서 조국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클럽에서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SV(이상 독일) 등의 클럽 팀을 지휘했다.

또한 판 마바이크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015∼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을 지내며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 1월에는 호주 대표팀을 맡아 러시아월드컵에도 나섰다. UAE는 그가 지휘봉을 잡는 3번째 아시아 국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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