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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장자연 사건' 진상조사단에 자진출석


입력 2019.04.04 18:22 수정 2019.04.04 18:23        스팟뉴스팀

이씨, 소속사 분쟁에 장씨 이용 의혹이 핵심⋯진상조사단, 이씨 불러 사망 경위 재조사

배우 이미숙씨가 고(故) 장자연 씨의 문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과거 이씨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활용할 목적으로 해당 문건을 작성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장씨와 같은 소속사였던 이씨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 분쟁에서 소속사 대표와 갈등이 있던 장씨를 이용했다는 게 이번 의혹의 핵심이다.

장씨는 이씨의 새 소속사 대표 유 모씨의 설득에 문건을 작성했고 해당 문건은 이씨의 소송에 활용된 것으로 유씨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진상조사단은 이씨를 불러 장씨가 문건을 작성하게 된 배경 및 정황을 조사하고 이후 장씨가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장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는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이씨 등을 지목하며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확대조사를 강하게 요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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