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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또 볼넷 남발 패전 ‘ERA 8.10’


입력 2019.04.05 14:39 수정 2019.04.05 14: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다르빗슈 패전. ⓒ 게티이미지 다르빗슈 패전. ⓒ 게티이미지

일본인 특급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다르빗슈 5일(이하 한국시각)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31일 시즌 첫 등판서 텍사스를 상대로 고작 2.2이닝만 버틴 가운데 2피안타 7볼넷 3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1~2회 볼넷을 허용했고 4회에는 집중타를 맞았으나 수비와 홈스틸을 시도한 상대 주루 실수 등이 겹치며 1실점으로 막았다.

5회에도 등판한 다르빗슈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도날드슨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조 매든 감독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와 교체를 지시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며 6년간 1억 2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고작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도 제구 난조에 시달리는 등 ‘먹튀’ 수순을 밟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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