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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신속한 자금지원 감사...매각 완료에 최선"


입력 2019.04.23 15:14 수정 2019.04.23 15:57        이홍석 기자

총 1.6조 자금지원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 완료

"불확실성 해소...9-10월부터 3개 비수익노선 운휴"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총 1.6조 자금지원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 완료
"불확실성 해소...9-10월부터 3개 비수익노선 운휴"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은 23일 채권단이 마련한 영구채 매입 5000억원과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 결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금호산업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노선 구조개선을 통해 올해 우선 인천발 3개 비수익노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한다.

9월에 하바로프스크·사할린, 10월 말 시카고 노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하고 내년 이후의 노선 구조개선 계획은 매각주간사 및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중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항공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소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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