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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위 지킨 류현진, 홈런성 2루타는 덤


입력 2019.05.26 13:37 수정 2019.05.26 13: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피츠버그전 6이닝 10피안타 2실점 승리 투수

류현진 홈런성 2루타.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7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진행 중인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3개.

가장 큰 변수는 역시나 비로 인해 경기가 2시간가량 지연됐다는 점이다. 컨디션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류현진은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는가 하면 야수들의 환상적인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실점을 최소화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1.52였던 평균자책점이 1.65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 부문 전체 1위를 지켰다. 규정 이닝을 소화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이 유일하다.

볼넷도 없었다. 대신 삼진 3개를 추가, 볼넷 대 삼진 비율 부문에서도 15.50이라는 엽기적인 수치로 1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에 이어 이 부문 2위인 잭 그레인키는 7.44를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도 시즌 두 번째 안타를 타점으로 연결시켰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 상단에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다. 힘이 조금 더 실렸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배가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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