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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예고 CC 사바시아, 올스타전 초대


입력 2019.07.06 08:24 수정 2019.07.06 08: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사바시아 올스타전 초대. ⓒ 게티이미지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C.C. 사바시아(39)가 올스타전에 초대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사바시아와 그의 가족들을 클리블랜드로 초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의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당초 사바시아는 감독 추천으로 구성된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대투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초대를 결정했다.

사바시아 개인적으로도 클리블랜드는 남다른 곳이다. 2001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 그는 8년간 뛴 뒤 2008년 밀워키로 이적했다. 이후 2009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갔다.

사바시아는 현역 투수들 가운데 전설로 불리는 선수다.

빅리그 통산 551경기에 선발로만 출전해 251승(현역 1위, 통산 47위) 157패 평균자책점 3.71의 대기록을 남겼다. 소화 이닝만 무려 3539이닝(현역 1위, 통산 69위)에 이르며 200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좌완 투수로 거듭났다.

올스타에는 6차례 선정됐고 선행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에 3번이나 오를 정도로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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