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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경두 국방장관직 유지, 사실상 안보포기"


입력 2019.07.08 09:42 수정 2019.07.08 09:45        조현의 기자

"北 동력선 우리 항구 제집 드나들 듯"

"北 동력선 우리 항구 제집 드나들 듯"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계속 장관직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국방 포기, 안보 포기"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장관이 지난 3일 '6·25전쟁은 김일성과 (북한) 노동당이 벌인 전쟁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4초간 침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장관은 안보 무능, 국민 기만, 반국가적 역사관까지 갖고 있다"며 " 지난 1월엔 북한의 서해 도발에 대해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이라고 했으며 최근엔 북한 동력선 입항과 관련 조직적 은폐·축소 가담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최덕신 아들 최 모 씨가 우리 정부도 모르게 월북했다"며 "북한 동력선은 제집 드나들듯 우리 항구를 왔다 갔다 하고, 우리 국민은 해외 여행하듯이 무단 월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안보 국경이 정부의 무능 안보로 완전히 뚫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국가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며 "외교·안보라인을 전원 교체해야 한다.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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