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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중국 사모펀드와 합작사 설립…"뚜레쥬르 브랜드 강화"


입력 2019.07.17 18:00 수정 2019.07.17 18:00        김유연 기자
베이징 한국성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 앤 비스트로.ⓒCJ푸드빌

CJ푸드빌은 중국 국적 사모펀드 B&C 크래프트에 약 341억원을 출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B&C 크래프트는 중국 뚜레쥬르 북경, 상해, 절강 법인을 통해 호센과 설립한 합작사로, 호센이 지분 72%(약 875억원), CJ푸드빌은 28%(약 340억원)를 보유하는 구조다.

투자유치 후에도 뚜레쥬르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은 CJ푸드빌에 있다.

CJ푸드빌은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분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시장 탁월한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하게 된 만큼 뚜레쥬르는 영업손익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자사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와 호센의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사업 추진 역량의 결합"이라면서 "중국 시장에서 뚜레쥬르를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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