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준우승 주역' 이재익, 카타르 알라얀 이적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중앙 수비수 이재익(20)이 강원FC를 떠나 카타르 프로축구 알라얀SC로 이적했다.
알라얀은 24일(한국시각) 구단 트위터를 통해 “강원FC에서 뛰었던 이재익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익은 곧바로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중, 보인고 출신인 이재익은 2017년 12월 강원FC에 입단해 지난해 8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U-20 월드컵 준비로 소속팀에서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익은 월드컵 무대에서 정정용호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등 강인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기존 고명진의 계약 만료로 인해 '아시아쿼터'로 활약할 대체 선수를 찾았던 알라얀의 러브콜을 받아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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