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논란’ 호날두 “나를 특별하게 만든 지단”
계약을 어기고 경기에 나서지 않아 한국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떠올렸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각) 스포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단은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와 함께 하면서 팀을 이끌고, 나를 대하는 방식에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네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달성한 뒤 지난해 7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단 감독과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함께 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3연패,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일궈내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호날두는 “선수에게 필요한 자신감은 스스로에게서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나 감독 등 주변 사람을 통해 나온다”며 지단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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