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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다짐한 류현진 “다시 만나면 실수 없다”


입력 2019.08.18 14:52 수정 2019.08.18 14: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류현진은 포스트시즌과 애틀랜타와 다시 만난다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게티이미지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쓴 류현진이 애틀랜타전 복수를 다짐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12승)째를 떠안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종전 1.45였던 평균자책점이 1.64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성적표이며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3회, 주심의 아쉬운 스트라이크 판정 이후 흔들리며 2루타 이후 볼넷, 다시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이어 6회에는 러셀 마틴 포수의 고집스러운 볼 배합이 간파당하며 연속 홈런을 허용, 자책점이 4점으로 불어났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6회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들과 만나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그는 연속 홈런 장면을 떠올리며 “코너워크가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잘 친 것 같다. 다른 구종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이번 포스트시즌과 다저스와 만날 확률이 상당히 높아 류현진 입장에서는 복수의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다시 만나게 된다면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좀 더 타자들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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