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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손흥민, 기성용과 전·현직 캡틴 맞대결?


입력 2019.08.23 00:10 수정 2019.08.22 22: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는 26일 뉴캐슬과 홈경기 출격 준비

대표팀 선배 기성용과 맞대결 가능성 열려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출전정지 징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출전정지 징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거친 파울로 전반 43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결국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징계로 인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뜻하지 않은 강제 휴식으로 체력을 끌어 올린 손흥민은 기성용이 소속돼 있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복귀전 상대로 뉴캐슬은 어색하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을 끝마친 뒤 뉴캐슬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2월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영국 내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은 지난해 3월 FA컵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뉴캐슬 이적 후에는 아직 맞대결이 없었다. ⓒ 게티이미지

아울러 국가대표팀을 은퇴한 전 캡틴 기성용과의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는 결장했지만 2라운드에는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한 만큼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내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해 3월 FA컵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뉴캐슬 이적 후에는 아직 맞대결이 없었다.

한편,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은 이번 시즌 개막 2연패로 부진하다. 이 가운데 현지 언론을 통해 감독과 선수들 간의 불화설이 감지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조직력에 균열이 생긴다면 손흥민에게는 빈틈을 파고들 여지가 생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손흥민이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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