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탬파베이, 오클랜드 꺾고 DS 진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로 휴스턴과 격돌
최지만, 9회 대타로 나서 1루 땅볼
최지만(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오는 6일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이날 오클랜드가 좌완 투수 션 마네아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벤치에서 대기한 최지만은 팀이 5-1로 앞서나가던 9회초 2사 이후 대타로 출전했다.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서 4구째를 노려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고,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6년 만에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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