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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입력 2019.10.03 16:30 수정 2019.10.03 16:21        스팟뉴스팀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이 돼지 살처분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시설 및 양돈농가에 대한 환경정비와 소독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태풍으로 기존 축산시설과 양돈농가에 살포한 생석회와 소독약 등이 유실됐을 것으로 보고 생석회 5만5600㎏, 소독약 1만6580ℓ를 긴급 투입해 집중소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또 도내 방제 차량 29대를 총동원해 축산밀집 지역 주변 도로와 양돈농가 주변 등에 대한 소독도 지원한다. ASF 긴급방역 대책을 위해 긴급 편성한 19억원의 예비비도 신속하게 집행, 방역 사각지대 해소 등 ASF 유입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예비비는 공항과 만에 대한 추가 방역인력 배치와 소독시설 보완, 소규모 축산농가 및 밀집단지 방역시설 확충, 긴급방역약품 공급,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확대·설치 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ASF 방역조치 이행점검반을 가동해 축산시설과 농가에서 소독조치를 이행했는지 현장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집안이나 뒷마당에서 돼지 1~2마리를 키우더라도 반드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적절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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