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월드컵 예선 남북전 응원단 파견·중계 쉽지 않아"
"협상에 진전 없는 상태…연락 온 것 없다"
"선수단 방북 신청 바로 승인할 것"
"협상에 진전 없는 상태…연락 온 것 없다"
"선수단 방북 신청 바로 승인할 것"
통일부는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남북전을 앞두고 응원단 파견 및 중계 등 경기 제반사항과 관련한 북한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응원단이나 현안 관련해서 북한으로부터 연락 온 것이 없다”며 “물리적으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응원단 파견, 중계 부분에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파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직 실무적인 절차를 밟고 있어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정확한 인원 등을 파악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지 않겠나”라며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방북 승인 문제를) 통일부에서 실무적인 절차로 처리하겠다”라며 “경기에 문제가 없도록 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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