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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계약 4일 만에 완판


입력 2019.11.13 10:37 수정 2019.11.13 10:43        원나래 기자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 완비된 생활인프라…완판 원동력으로 작용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견본주택 내부 모습.ⓒ두산건설

두산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선보인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하면서 분양 마감됐다.

두산건설은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지난 4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일반분양 물량 250가구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당계약 이틀째 70%이상의 분양 물량이 소진됐으며, 이후 남아 있는 잔여가구도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 같은 조기 완판은 예견된 결과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실제 지난달 11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3일 동안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으며 이후 진행된 청약에서는 평균 4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안양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000년 이후 만안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안양시 만안구 구도심 내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동안구, 광명, 서울 등과 달리 비규제지역인데다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양시 만안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10월 기준) 안양시 만안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4만3626가구로 이 중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2.45%(3만5970가구)에 달하며,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는 전체의 13.02%(5683가구)에 불과하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의 입주 4년차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2016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0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5억9950만원)와 비교해보더라도 2억원 이상의 시세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비규제지역 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끌어 모았다는 평가다.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민간택지 내 공급되는 단지이다 보니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세대 당 2건까지 가능하다. 더욱이 1차 계약금도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석수역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는데다 제2경인고속도로, 경수대로(1번국도)가 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서울 서울역, 용산역 등 서울 도심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구도심 내 들어서는 만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안양예술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안양천, 삼성산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에서부터 신혼부부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는 등 높은 특공 경쟁률을 보였으며 1순위 청약에서도 해당지역에서 모두 마감된 것이 계약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안양동 일대는 월판선, 신안산선, BRT노선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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