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롯데, 19일 임원인사 단행…대규모 인적쇄신 예고


입력 2019.12.18 09:23 수정 2019.12.18 09:24        최승근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19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한다.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유통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롯데는 계열사 별로 날짜를 나눠 이사회를 진행하고 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19일 하루에 대부분 계열사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기업도 외부출신 인력을 기용하거나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앞세우는 등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롯데 인사에서는 유통 BU장을 포함해 백화점과 슈퍼, 편의점, 이커머스, 롭스 등 유통 계열사 대표 절반가량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고 젊은 인사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유통 BU장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사장이, 호텔&서비스 BU장에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단에서다.

강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주요 요직을 고루 거친 백화점 전문가로 유통 부문의 실적 회복에 적합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장은 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호텔롯데 상장을 진두지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슈퍼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가 대표로 물망에 올랐다.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