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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자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 개최


입력 2019.12.23 11:00 수정 2019.12.23 10:26        배군득 경제부장

참여 지자체 관내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참여 지자체 관내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은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용보증 신용을 보강해 시장에 매각하고 기업 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8개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예산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우선 편입 등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완성차업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재원을 조성해 올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부품기업 93개 업체에 29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35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이 일반 우대보증에 비해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에 고정금리로 조달할 수 있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많은 지자체들 출연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유동성 위기에 처한 부품업계에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부품기업들 미래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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