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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최불암·정여진, 39년 만에 '아빠의 말씀' 듀엣 감동


입력 2020.01.04 13:16 수정 2020.01.04 13:17        이한철 기자
'슈가맨3' 배우 최불암과 가수 정여진이 39년 만에 '아빠의 말슴'을 불러 감동을 안겼다. JTBC 방송 캡처.

배우 최불암과 가수 정여진이 무려 39년 만에 다시 만나 노래 '아빠의 말씀'을 불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최불암이 슈가송의 제보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불암은 과거 자신이 불렀던 '아빠의 말씀'을 소개하며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오랜 세월 동안 정여진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후 39년 전 '아빠의 말씀'을 부르는 최불암과 정여진의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됐고, 스튜디오는 추억으로 가득했다. 영상이 꺼지자 어른이 된 정여진이 깜짝 등장하며 '아빠의 말씀'을 부르기 시작했고, 최불암도 함께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최불암은 “속에서 무언가 꿈틀하고 뭉클한 느낌"이라며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어른이 됐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정여진은 그동안 CM송, 애니메이션 OST 등을 부르며 가수로서 활약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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