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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2020.01.10 08:33 수정 2020.01.10 08: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스프링캠프 초대권 포함

롯데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가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가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 ⓒ 롯데 자이언츠

최근까지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2)가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

10일(한국시각) 미국 지역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레일리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롯데서 5년 간 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레일리는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과 2013년 두 해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면서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38.1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돼 있어 활약 여부에 따라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여지도 있다.

한편, 2015년부터 KBO리그에 입성한 레일리는 5년 통산 152경기 910.2이닝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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