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다저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알렉스 우드가 1년 만에 복귀한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FA 우드가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기간은 1년이며 보장 연봉 400만 달러에 옵션 충족 시 1000만 달러로 늘어나는 계약이다.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2015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곧바로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찼다. 특히 2017년에는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팀이 원할 때 불펜으로도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의 선발진 포화로 인해 2018시즌 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고작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리치 힐의 공백을 우드로 메운다는 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