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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놓친 KIA, 김선빈 잡았다…4년 40억원


입력 2020.01.14 10:10 수정 2020.01.14 10: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솔선수범 하는 선수 될 것”

KIA타이거즈 김선빈이 1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구단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체결한 뒤 조계현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 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선빈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타이거즈는 14일 김선빈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 총 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8년 KIA에 입단한 김선빈은 KBO 11시즌 동안 1035경기에 출전, 3240타수 973안타(23홈런), 타율 0.300, 351타점, 502득점, 132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선빈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끝에 계약에 이른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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