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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다음 과제 추진해야"


입력 2020.01.16 10:58 수정 2020.01.16 10:5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권력기관 개혁의 양대 축"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이라며 "이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다음과제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경수사권조정에 따라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분산하고 민주적인 경찰 통제 방안을 수립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지체 없이 시작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권력기관 개혁의 양대 축"이라며 "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경찰개혁 관련 법안이 오랫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 그저 계류만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경찰 분리 △국가수사본부 신설 △정보경찰 재편 △경찰위원회 설치 등을 담은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을 언급하며 "길게는 2년 4개월 짧게는 9개월 넘게 상임위에 발이 묶여있다"며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된 만큼 이제 상임위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경찰개혁을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여야가 뜻을 함께하면 20대 국회 안에서 충분히 입법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며 "즉시 입법 절차에 돌입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호응과 화답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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