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내 '3차 감염'까지 확산…文대통령 "지금부터 대응 중요"


입력 2020.02.02 19:28 수정 2020.02.02 19:29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청와대서 전문가 간담회 "모든자원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

"무엇보다 우선 순위를 국민안전에 두고 사태에 대처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지금부터의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에서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고 하루 2~3명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방역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국민안전에 두고 이번 사태에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발원지인 중국과의 관계나 경제에 미칠 영향 보다 국민안전이 우선이라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를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고, 민간과 공공기관 간 협력에도 힘을 모아달라"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최보율 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홍빈 서울대 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