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탑승 크루즈선서 총 20명 감염돼
한국인 9명 탑승했지만 확진 명단엔 없어
10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6일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밤부터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확진자가 탑승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일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무원 총 3711명 중 발열·기침 증상이 있는 120명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53명 등 273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일에도 1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이들은 요코하마가 속한 가나가와(神奈川)현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