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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8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83세 남성·기저질환자


입력 2020.03.01 15:02 수정 2020.03.01 15:0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질본 "코로나19 사망자 전원이 기저질환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명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이전 사망자들과 마찬가지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83세 노인으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사망자는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지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환자는 13명, 위중한 환자는 14명이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526명, 격리 중인 환자는 3479명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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