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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호주서 원료 등록


입력 2020.03.05 11:04 수정 2020.03.05 11:04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독성평가 예외등급 분류…내년 상반기 수출 계획

팜한농 CI.ⓒ팜한농 팜한농 CI.ⓒ팜한농

팜한농은 호주에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의 원제(원료)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도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잡초를 빠르고 강력하게 방제한다. 내우성이 강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으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약효는 강력하지만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테라도는 호주의 독성평가심의위원회가 원제 등록 심사 과정에서 독성평가 예외등급으로 분류됐다”며 “그만큼 테라도가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7번째로 큰 시장이다. 회사는 호주 전역에서 테라도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초 제품 등록 완료 후 상반기 내에 수출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호주 외에도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에서 테라도 원제 및 완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상무)은 “호주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며 내년 테라도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테라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미국·중국·태국·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 해외법인이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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