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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경기 1승' K리그, 후유증 시달리나


입력 2020.03.05 12:50 수정 2020.03.05 12:5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ACL 나선 K리그 4팀, 6경기서 1승 거두며 초반 부진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연기 되며 실전 감각 떨어져

아직 ACL서 승리가 없는 전북. ⓒ 뉴시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고 있는 K리그 4팀의 초반 성적이 심상치 않다.


ACL에 나서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의 조별리그 전적은 5일 현재 6전 1승 2무 3패다.


K리그 최강 팀 전북 현대는 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네스트라타 주빌리 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FC(호주)와의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보경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수적 열세에 몰린 전북은 후반 44분 한교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전북은 초반 부진 우려를 떨쳐내는 데 실패했다. 지난달 12일 요코하마와의 홈 개막전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이다.


올 시즌 야심차게 ACL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기에 전북의 부진은 예사롭지 않다.


명가 부활을 노리는 수원은 지난 3일 조호르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수원은 아시아 무대서 동남아 팀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서 이니에스타의 빗셀 고베(일본)에 0-1로 패한 수원은 2연패를 당하며 G조 최하위로 처졌다.



ACL서 유일한 승리팀 FC서울. ⓒ 뉴시스

이 밖에 올 시즌 전북 현대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울산 현대는 지난달 홈에서 FC도쿄와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했다.


그나마 서울이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상대로 홈에서 1-0 승리를 거둬 체면치레는 했다.


ACL 초반 K리그 팀들의 전반적인 부진은 코로나19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초 지난달 29일 개막전이 연기되면서 선수단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개막 이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연습경기 등을 치르지 못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의 프로 팀들이 ACL을 소화하지 못한 탓에 경기 일정이 꼬이면서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도 엉망이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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