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공동제작…오디션 개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광주'가 초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개최한다.
'광주'는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과 그 숭고한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4월 13일과 14일 오디션을 개최해 초연 무대를 빛낼 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뮤지컬 '광주'는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 해당 작품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작뮤지컬 '광주'는 민주주의의 상징성을 지닌 뮤지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공연은 물론, 세계 뮤지컬 시장을 위한 해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출은 패럴림픽 개·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 연출가가 맡는다. 고선웅 연출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극화한 '아리랑', 창극의 신기원을 제시하며 프랑스 무대에서 극찬받은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의 심장인 광주에서 오는 9월 첫선을 보인 뒤, 10월 서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