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자가격리 후 이달 5일 음성 후 12일 격리해제
격리해제 6일 뒤 의식 잃은 채 발견…확진 판정 후 치료 받아와
대구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3세 남성이 숨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125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당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신천지 교육생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교인과 밀접해 지난달 27일 자가격리 조처를 받았다가 이달 5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12일 격리해제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격리해제 6일 뒤인 18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는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