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공수처법 등 악법 재발 막고 고쳐야
통합당과 자매정당 미래한국당 합쳐 최소 150석이 목표
문재인 정권 심판 위한 총선이 되도록 역량 집중하고 있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오는 4·15 총선에서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과반을 얻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반민주 악법을 밀어붙였다. 재발하지 않도록 막고 잘못된 입법을 고쳐야 하기에 1차 목표는 과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통합당과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이 합쳐서 최소 150석이 목표"라며 "미래한국당을 나눠 말하기는 어렵지만 20석 내외를 예상한다.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황교안과 문재인 정권의 대결"이라며 "청와대의 턱밑인 종로에 출마했다. 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총선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종로는 정치1번지, 경제1번지, 문화1번지, 봉제1번지 등 모든 면에서 1번지라는 이름을 들었던 곳"이라며 "그러나 지금 경제도 많이 힘들어졌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겼다. 이 모든 것을 정상화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출마 시기가 늦어졌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이라는 말이 있다. 4월 15일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