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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제주도, 美 유학생 확진자 모녀에 1억 손배소, 또다른 '박사방' 공범은 16세 소년, '라임' 연루 신한금투 전 임원 영장 청구 등


입력 2020.03.26 21:11 수정 2020.03.26 21:1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고의성 있다" 제주도, 美 유학생 확진자 모녀에 1억 손배소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귀국 후 제주여행을 다닌 미국 유학생 19살 A씨(강남구 21번 환자) 모녀를 상대로 1억원이상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원고는 도민의 예산으로 방역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 피해업소, A씨 모녀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도민으로 손해배상액은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등 일부 이기적인 입도객 및 그 보호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단호히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제주도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박사방' 운영자는 16세 소년…경찰 '태평양' 구속 송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했던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태평양 원정대'라는 이름의 채팅방을 운영하며 아동 대상 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로 16살 A군을 구속해 지난달 2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출신인 A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10월 박사방 운영진으로 합류한 데 이어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며 1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라임사태' 연루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 구속영장 청구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임 모 전 신한금융투자PBS본부장에 대해 특경법 상 수재·사기 혐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임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에 투자를 해주고 그 대가로 리드 측으로부터 1억6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인 것처럼 속여 480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건조특보 속 강원 양양·철원서 잇단 산불…헬기 등 투입


강원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6일 하루 동안 양양과 철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7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력 100여명과 산불진화헬기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앞서 이날 오전 11시 15분쯤에도 강원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산림 0.3㏊를 태우고 진화됐다.


▲ "마스크 판매" 인터넷 글 올린 뒤 돈만 챙긴 중국인 구속


'코로나19' 확산 속 온라인에서 마스크 판매를 미끼로 돈만 챙겨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6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며 글을 올린 뒤 송금된 돈만 챙긴 혐의(사기)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약 150명으로부터 1억4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도쿄 코로나 감염 폭발 우려..."이동 자제해 달라"


일본 심장부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급증하면서 각 광역자치단체들이 지역민들의 이동 및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만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구로이와 유지 일본 가나가와 현 지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이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에 외출을 삼가달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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