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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재료 시장 512억달러...전년比 1.1%↓


입력 2020.04.01 15:40 수정 2020.04.01 15:4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SEMI 최신 보고서...대만 10년 연속 1위에 한국 2년 연속 2위

2018-2019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단위: 억달러)ⓒSEMI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일 최신 반도체 재료 시장 보고서(MMDS·Materials Market Data Subscription)를 통해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의 규모가 512억달러(약 63조원)로 전년도인 2018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공정(front-end)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전년도의 330억달러에서 약 328억달러로 2억달러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패키징 재료는 197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2.3% 하락했다. 지난해 증가한 재료는 기판과 기타 패키징 재료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는 대형 파운드리와 고급 패키징 기술력을 강점으로 113억달러를 달성해 10년 연속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위를 유지했으며 2019 년에 유일하게 시장 규모가 증가한 중국은 3위를 기록하였다. 다른 지역은 2018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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