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월 평균 QR결제 건수 2%대 증가…결제금액도 확대 추세
페이북서 생성한 QR코드로 무인편의점 이용…"비대면 서비스 강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BC카드가 제공 중인 QR결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이에 자체 간편결제 앱 페이북 확장성 강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3일 BC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을 통한 QR결제 건수 및 금액 월 평균 성장률이 각각 2.18%, 7.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BC카드 측은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결제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언택트 결제 강화의 일환으로 최근 스마트로, GS리테일과 협업을 통해 오픈한 무인편의점 ‘GS25을지스마트점’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해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돕고 있다. 페이북에서 생성된QR코드로 편의점에 입장 후 구매 상품만 들고 퇴장하면,등록된BC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 되는 방식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무인결제기 ‘해피스테이션’을 통해서도 QR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고객은 해피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매장에서 직원의 접촉없이 터치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오더 나우’(인천터미널, 중동점)에도 QR결제가 적용됐다. 해당 푸드코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페이북으로 스캔하면 메뉴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밖에도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비대면 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는가 하면 모바일로 학원비 청구 및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페이북을 통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윤 BC카드 디지털본부장(상무)은 “고객에게 최신 소비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페이북 개선 작업과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페이북만의 개인화된 혜택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